정은채 - 소년, 소녀 (With 토마스쿡)

Category : 이야기 Ⅱ/듣고싶어 Date : 2014.05.14 17:11 Writer : 송막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한참을 망설이다

부끄러운 밤 긴 새벽을 건너

내 맘 너에게 전할게

고마워, 미안해

사실 나는 말야

널 기다렸던거란다

무심한 척 했지만

언젠간 알아주기를

날 안아주기를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맘 작은 숲 속에

깊이 던져두고

모른 척 했던 말

널 사랑하고 있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여전히 모르겠어

네가 무심코 던진 한 마디에

설레어 잠 못 들던 밤

내 맘이 어려워

날 잘 모르겠어

이게 사랑이란 걸까

조금씩 한 걸음씩 너에게

걸어가는 날

이젠 고백할게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맘 작은 숲 속에

깊이 던져두고

모른 척 했던 말

널 사랑하고 있어


분홍빛 하늘너머

달빛이 춤추는 밤

널 닮은 작은 별

해와 달을 건너

수줍게 말할래

이젠 말해줄게

너만을 사랑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