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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감동시선

하루 종일 봄을 찾아다녔으나

하루 종일 봄을 찾아다녔으나 보지 못했네  (盡日尋春 不見春)

짚신이 닳도록 먼 산 구름 덮인 곳까지 헤맸네  (芒鞋遍踏 隴頭雲)

지쳐 돌아오니 창 앞 매화향기 미소가 가득  (歸來笑然 梅花臭)

봄은 이미 그 가지에 매달려 있었네  (春在枝頭 已十分)

-중국 고시,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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