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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감동시선

페페신부-내가 이제야 깨달은 것은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정말 일어난다는 것을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교실은 

노인의 발치라는 것을


어렸을 때, 여름날 밤 

아버지와 함께 동네를 걷던 추억은 

일생의 지주가 된다는 것을


삶은 두루마리 화장지 같아서 

끝으로 갈수록 더욱 빨리 사라진다는 것을


돈으로는 

인간의 품격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삶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때문이라는 것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을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단 한번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면 영원한 恨이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다 정상에 서기를 원하지만 

행복은 그 산을 올라가는 과정의 시간 속에 있다는 것을


그런데 왜 우리는 이 모든 진리를 

삶을 다 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면 너무 쉽고 간단한데 

진정한 삶은 늘 해답이 뻔한데


왜 우리는 그렇게 

복잡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