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다리를 잃고 운동장 구석에 버려진 의자. 자꾸만 네게 마음이 가는 건, 나 역시 어느 한구석 망가지고 모자라기 때문일 테지. '얘들아, 이리 앉아서 편히 쉬렴.' 그 한마디 굴뚝같아도 차마 못 하고 소리 없이 눈물 삼키고 있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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