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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Ⅰ/독서노트

[송화준의 독서노트]유능한 초등교사는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는가(이정원 지음)-자녀 진로지도에 성공한 초등교사 23인의 노하우


이책을 짧게 표현하면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법이 아닐까. 아직 육아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어릴 적 기억을 반추하고, 앞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할까(내가 이 책을 읽은 목적)를 중심에 두고 읽어내려갔다. 그러다보니 후반부에 학부형으로서 챙겨할 내용을 다룬 부분 등 현재의 관심사와 동떨어진 내용이 있기도 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예비 학부모도 다수 있을 거라고 짐작되어 생략하지 않고 다루려고 노력했다. 고로 정리가 부족하나마 책에서 다루고 있는 대부분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어린 아이들을 가장 많이 접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노하우를 조사해서 잘 정리했다는데 있을 것이다. 다만 엄마와 아빠의 역할을 균형있게 다루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아빠 효과’ 챕터를 제외하고는 이 책에서 ‘부모’라는 단어의 쓰임은 대부분 ‘엄마’로 바꿔서 인식했을 때 자연스러웠다. 또 엄마의 역할로 표현된 대부분은 ‘아빠' 역시 동일한 의무와 역할을 부여해야 바람직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이는 저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육아를 자연스럽게(?) 여성 중심으로 서술하면서 생긴 문제가 아닌가 싶다.   

육아를 경험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어느 정도 이 책의 내용이 육아에 도움이 될지는 가늠해볼 수 있을 뿐이다. 그래도 예상해보건데 내가 육아를 준비중인 예비부모/입학 예정인 자녀를 둔 예비 학부모라면 적지않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감히 이 책을 추천하면서 마치고 싶다. 아이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 경이롭다는 말 이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을 때가 많다. 이런 경이로운 우리의 미래와 함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선생님은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 그런 존경스러운 선생님들의 지혜를 이렇게 쉽게 만나는 것은 분명 '책'이기에 가능한 행운일 것이다.

이하는 책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1장 경험 많은 교사들은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는가

첫단추
-교육전문가인 교사들의 가장 큰 후회는 ‘그때 조금만 더 기다려줄 걸’이다. 
-사교성과 사회성은 다르다. 배려와 경청을 배운 아이가 사회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과 어울리며 교류하게 돕고 아이가 적절한 양보와 배려를 하며 하루를 보냈는지 체크하자. 
-집에 돌아온 아이들에게 질문법 “오늘 학교에서 어땠니?”->”친구들은 무슨 이야기를 했니?"

“요즘 아이들에게서 물질적인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지만 다른 결핍이 느껴집니다. 그것은 스스로 고민해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결핍이에요. 저도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좀더 지켜봐주고 믿어줄 걸 아쉬움이 남아요.” - 박미선(21년차 교사)


자기주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혼자 해야 할 일들이 많아 진다. 돌발 생활이 생겼을 때 ‘문제해결능력'을 발휘하고 ‘차분한 의젓함’을 보여주는 학생들은 집에서 손톱깎기라도 스스로 해본 아이들이다.
-우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기회, 판단할 기회, 결정할 기회, 행동해볼 기회, 실패할 기회를 주어라. 부모 눈에는 어설프고 답답하게 보일지 몰라도 그런 경험이 쌓여서 자기주도적인 삶의 토대가 된다. 
-자기주도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이 공동체 생활에도 반영될 수 있고 더 좋게 바뀔 수도 있다고 믿으며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이다.
-자기주도학습은 아이 혼자 하게 내려버려 두는 게 아니다. 첫걸음은 아이 스스로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하는 것이다. 부모가 인내심을 갖고 믿음으로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계별로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을 정해주고 기다렸습니다. 엄마가 도와주면 훨씬 빨리 되겠지만, 아이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어요. 그러다보니 딸들이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을 찾아나갔지요. 저는 이게 바로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경자(23년차 교사)


집중력
-작은 일에 몰입해본 경험이 있는 아이가 더 크고 중요한 일에도 몰입을 잘 한다.
-무엇이(공부가 아니라도) 됐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라. 우수한 아이들의 공통점은 ‘집중하는 능력'이다.
-몰입할 대상을 탐색중인 아이도 칭찬하라. 공부가 아닌 놀이나 스포츠에 몰입할 때도 잔소리를 퍼붓기보다는 “너는 집중을 잘하니 뭐든 마음먹ㄱ 하면 잘할 거야”라고 칭찬해주자.

필기력
-필기력은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점이자 기초공사이다. 
-필기가 우수한 성적을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우수한 학생은 자신만의 필기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필기 습관, 펜을 바르게 잡는 습관은 1, 2학년 때 바로 잡아 줘야 한다. 잘못 잡으면 조금만 써도 손가락이 아프고 글씨체도 좋지 않다.
-필기 노하우 : 3색 펜 사용(검정-일반적인 내용, 빨강-중요한 것 또는 몰랐던 것, 파랑-보충설명), 여백이 부족할 시 포스트잇 활용

운동 전략
-공부 잘하는 학생이 운동도 잘하고, 운동을 잘하는 학생이 집중력도 높아 학과 성적이 우수하다.
-저학년 학생들은 에너지를 운동으로 풀어줘야 수업에 집중도 잘하고 친구들간의 싸움도 예방할 수 있다.
-몸을 써야 뇌가 발달한다. 유산소 운동과 규칙이 있는 게임형 운동을 섞어서 해주는 게 뇌 발달에 좋다.
-초등 저학년은 '사회성 뇌’ 발달 촉진이 효율적이다. 부모와 스킨십이 많은 신체놀이가 좋다.(아빠-술래잡기, 씨름, 레슬링 / 엄마-스트레칭, 맨손체조)
 
영어 전략
-아이의 관심사와 외국어를 연결하여 내적동기를 만들어주라. 
-영어책 읽기를 습관화하면 지적호기심이 풍부해져서 고학년이 되도 꾸준히 실력이 향상된다. 
-한글 습득 수준을 보고 조금씩 흥미를 느끼게 하면서 영어학습의 적기를 찾아라. 
-4세 이후 놀이로 영어에 노출 시키고, 모국어를 완전히 배운 7살 이후 영어(외국어)를 가르쳐라.  


국어 전략
-입학생 중 한글을 읽지 못하는 학생이 10퍼센트 미만이다. 간단한 한글 읽기 정도는 익혀서 학교에 보내는 게 좋다.
-저학년의 경우 받아쓰기 점수를 통해 공부에 자신감을 갖는 아이들이 있으니 너무 낮은 점수를 받지 않도록 집에서도 관심을 기울여주자.
-아이들은 곁받침 단어(맑다. 앉다. 없다. 산기슭 등)를 어려워 하는데, 이 단어가 나올 때마다 빨간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거나 짧은 글짓기를 해보는 등 미션을 수행해서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가장 흥미롭게 문자를 습득하게 하는 방법은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많이 읽어주다 보면 아이들은 저절로 책에 관심을 갖는다. 

수학전략
-지나친 선행학습은 아이를 ‘초등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초등학생)’로 만든다. 
-문제를 주구장창 풀기보다는 자신이 푼 문제를 엄마/친구에게 설명해보도록 유도하자.(메타인지 향상법)
-연산 훈련 만큼 사고력 발달 시키는 게 중요하다. 연산이 틀렸어도 공식이 맞으면 구분해서 칭찬해줘라. 
-바둑알, 방울토마토 등을 활용해 이미지학습을 해라. 이런 학습은 수의 양적 개념을 정확히 이해시킬 수 있고, 어려운 연산도 빠르게 풀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연산 훈련법으로 가게야마 교수의 ‘백칸 계산법’을 활용해보라.
-오답노트를 강요하지 마라. 90점 이상은 1개, 80점 이상은 3개 이런식으로 틀린 문제 중 일부를 골라서 복습하고 다른 친구에게 설명하는 연습을 하도록 유도하라.
-틀린 문제는 일주일 안에 세번 정도 반복해서 풀게하되 시간차를 두고 하라.
-틀린 답만 나무라지 말고 어려운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푼 과정 자체를 칭찬하자. 

“아이는 그냥 어린 사람이 아니라 '잠재력의 총량을 가늠할 수 없는 무한 가능성의 어린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숨은 잠재력을 어떻게 발현시키는가 하는 점은 부모와 교사가 어떤 본보기를 보여주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2장, 어떤 엄마가 공부 잘하고 사회성도 좋은 아이로 키우는가

엄마의 자세
-무엇이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는 엄마가 되라. 
-자식은 부모가 ‘말한 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행하는 대로’ 행동한다.
-'좋은 엄마'가 아닌 '멋진 엄마’(닮고 싶은) 가 되라.
-자식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은 긍정적인 삶의 태도이다. 이는 단지 공부 잘하는 아이를 넘어 행복한 인생을 사는 법을 물려주는 길이다. 

칭찬하는 법
-아이는 야단 치는 대로 변하지 않고 칭찬하는 대로 변한다.
-칭찬의 경험은 공부를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성취감을 주는 것’으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교육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아이들이 스스로가 ‘소중한 사람’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칭찬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고 내면이 단단하고 어려움을 더 잘 극복하는 아이로 만든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에게 칭찬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과장된 칭찬보다 ‘진심어린 관심’이 우선이다.
-글로 하는 칭찬, 둘만 아는 비밀스런 칭찬을 시도해보라.
-칭찬은 결과보다 과정을 우선시 해야 한다.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구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마라.


믿어주기
-아이는 기다리고 믿어주는 만큼 자란다. 
-도와주는 것보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참고 기다려주는 것이 더 힘든 일이다.(미국엄마 vs 한국엄마)  
-최고의 가정 교육은 아이가 스스로 판단해서 자신의 일을 해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엄마가 믿어야할 것은 은 성적표 속 ‘숫자'가 아닌 바로 내 ‘아이’이다.
-허술한 엄마가 아이를 더 크게 키우고, 100점 엄마가 0점 아이를 만든다.
-때론 뻔한 거지말을 해도 속아주거나, 맘에 안드는 행동을 해도 잠시 눈감아주는 게 다그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완벽주의 엄마는 아이의 부족을 자신과 동일시 해서 기다리지 못하곤 하는데, 이는 아이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눈치보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 

도서관 앞집 살기
-TV없는 거실, 도서관같은 거실을 만들자. 아예 결혼시작 때부터 TV를 들여놓지 말자.
-학군을 까지기 전에 좋은 도서관이 있는지를 먼저 따져라.
-도서관이 친숙하도록 도와라. 독서의 신이 공부의 신이 된다.
-미국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는 초등학교 시절 좋은 책을 많이 읽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범죄자는 대부분 거의 책을 읽지 않거나 교육적인 가치가 없는 책을 읽었다고 한다.(미국 교육과학연구소 2002년 발표 ‘미국의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보고서 중)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한 아이들은 고등학교에 가면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저학년 때는 좋은 책을 골라 함께 읽으며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제대로된 독서습관의 지름길이다. 


득이 되는 비교
-말로 비교하지 말고 잘되는 집의 비결을 컨닝하라.
-'되는 집'은 부모와 자녀가 스스럼없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소통한다.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줘라. (여행, 신문구독, 세계지도와 지구본 비치)
-집에 비전보드(원하는 미래를 정리하려 시각화한 것)를 제작해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둬라.
-다양한 경험의 기회와 스스로 비전을 세울 기회를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부모의 꿈을 강요하지 마라.

사교육 활용법
-사교육보다 특별한 교육은 책읽기이다.
-사교육은 미래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
-아이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 위해 스스로 학원에 가기를 원하거나 부모가 아이의 적성을 찾아주는 진로교육의 한 방법으로 사교육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원을 많이 다니는 아이들은 대개 중상위권에 머문다. 탑은 학원을 ‘적당히’ 다니는 아이들이다.  
-사교육은 더이상 특별한 교육이 아니다. 남다른 결과를 얻고 싶다면 남다른 것을 해야 한다. 
-사교육보다 더 특별한 교육은 자기주도학습이다. 아이가 스스로 중심이 되어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하는 것이야말로 특별한 교육이다.
-아이가 행복해 하지 않으면 시키지 않는다.
-교과 사교육보다 수영, 태권도 등 예체능 사교육을 중시하라. 아이가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라.

아빠 효과
-아빠와 아이가 더 가까워지게 다리를 놓아주는 엄마가 되라.
-두뇌 발달에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뇌를 자극하는 엄마의 놀이, 좌뇌를 자극하는 아빠의 놀이가 함께 이뤄져야 아이의 뇌가 고르게 발달한다.
-아빠와 사이좋은 아이가 대체로 똑똑하고 사회성이 좋다.
-아빠가 양육에 적극적일수록 아이는 똑똑해진다. 
-원만한 성품에 공부 잘하는 여자아이 뒤에는 대부분 아빠가 있다.
-부모는 서로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함께 양육해야 아이를 균형 잡힌 인격체로 성장시킬 수 있다.
-아빠와 함께한 추억이 많은 아이들이 회복탄력성이 높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도 강하다. 엄마와는 다른 아빠만의 문제해결 방식을 배우기 때문이다. 

말의 힘
-자녀 교육은 말에서 시작된다.
-아이를 서로 비교하는 말은 두 아이를 모두 죽이는 말이다. 
-부모의 말씨는 아이의 꿈씨앗이다. 아이의 마음밭에는 부모의 말씨가 자라게 된다. 

꿈꿀 기회
-꿈 너머 꿈(목표를 이뤘을 때 해야할 마땅한 역할?)을 꾸느 아이로 키워라. ex.장래 희망이 선생님이 아이에게 선생님이 된 후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알게 하는 것.
-부모가 먼저 꿈을 꾸고 꿈꾸기를 멈추지 마라. 꿈꾸고 미래를 준비하는 부모를 보면 자란 아이는 그 자체로 진로지로를 받고 있는 것이다. 
-꿈/진로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무엇을 가장 잘할 수 있는지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것이다. 


3장, 엄마의 선행학습이 아이 인생을 어떻게 결정하는가

놀이 효과
-어떻게 아이와 함께 놀아줄 것인지 공부하라.
-잘 노는 아이가 학습능력도 좋다.
-같은 행동도 놀이로 인지하면 인내심이 높아지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놀이는 그 자체로 창의적인 예술활동이다. 잘 놀 줄 아는 아이가 창의력도 높다. 

여행의 목적
-더 깊이 생각하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누는 여행을 떠나라.
-여행은 추억을 만들어 준다. 추억이 많은 아이가 지혜로운 인물로 자란다. 
-여행은 나이 든 사람에게는 하나의 경험에 불과하지만, 나이 어린 사람에게는 최고의 교육이 된다.(프랜시스 베이컨)

엄마의 준비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라.
-선행학습보다 학교 생활에 필요한 덕목인 배려를 가르쳐라.
-아이의 단점을 강조하지 마라. 아이에 대한 선생님의 불필요한 선입견을 만들 수 있다. 
-저학년 공개수업에는 꼭 참석하라. 엄마는 아이의 평생 담임교수다. 학교에서 교사가 내 아이를 어떤 눈빛으로 쳐다보고 어떻게 가르치는지 권리와 의무가 있다. 
-안내장과 제출 서류는 제때 잘 챙겨라. 
-학교 예산으로 진행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나 캠프는 선착순으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챙겨보는 것이 유리하다. 

필수 선행
-선행학습보다 원만한 학교 생활을 위해 익혀야 할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
-자신감을 심어줘라. 아이는 자신감을 토대로 세상을 탐험한다.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줘라. 정리정돈 습관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게 아니다.
-예의범절의 기본은 ‘인사’다. 인사 잘 하는 아이가 사랑받는다.
-선생님과 친구들이 말할 때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경청과 기다림을 배우도록 지도하라.
-40분간 바른 자세로 차분히 앉아 있는 습관을 길러줘라.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도록 지도하라.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줘라.
-생리적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라.
-안전교육을 일상화하라.
-10~15분 전에 등교하도록 습관화하라.
-줄넘기 연습만큼은 미리 해두어라.
-바른 글씨쓰기, 받아쓰기 연습을 함께 해두어라. 


스마트폰과 게임중독 
-최대한 늦게, 되도록 대학 진학 이후에 사줘라. 안정상의 문제라면 폴더폰을 사줘라.
-스마트폰 없다고 왕따로 연결되지 않는다. 아이가 무시당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실은 부모에게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 
-게임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여유시간을 공유하라.
-무작정 게임을 끊으려 하기 보다는 그 시간을 유익한 시간으로 채울 수 있는 장치를 어른이 마련해줘야 한다. 
-아이가 게임을 안 해서 일시적으로 대화에서 소외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은 정말 불필요한 걱정이다.

따돌림
-따돌림의 징후(하단 이미지 참조)를 파악하라. 아이들은 그 사실을 수치스럽게 생각해 숨기는 경향이 있다.
-아이가 따돌림 당하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너도 뭔가 잘못했으니 쟤가 저런 거 아니야?”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엄마한테 말해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 엄마가 힘이 돼줄게”라는 말로 아이를 믿어주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 
-따돌림을 받는 아이들 중에는 인성이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소심하고 배려심이 많은 심성이 고운 아이들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건 부모의 적극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이다. 부모는 단호하게 아이를 고통에서 구해내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확신에 찬 목소리와 표정으로 아이를 대해야 한다. 
-큰소리로 당당하게 “안돼! 싫어!”라고 말하게 하라. 당당한 태도만으로도 가해자에게서 어느 정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뉴욕 할렘가 실험 참고)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도록 사전에 인지시켜야 한다. 
-아이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부모는 용기를 내서 솔직하게 말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해줘야 한다. 


유능한 초등교사는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는가
국내도서
저자 : 이정원
출판 : 알투스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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