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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 [통쾌한 동양학:김덕균]


사람은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혼자가 아닌 함께 라는 인연을 맺게 된다. 동양에서 최고의 윤리 덕목으로 꼽는 인(仁)은 사람이 사회를 떠나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의미한다. '인'이라는 글자는 인(人)과 이(二)가 합쳐져 이루어졌다. 이것은 ‘인’이 사람다움의 기본이며 두 사람 이상이 사회관계 속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또 개개인의 본성을 만남이라는 형식을 통해 완성해야 한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만일 사람이 사회적인 관계를 떠나 무인도에서 살아간다면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회적인 인간, 즉 개인의 본성을 실현하는 인간은 될 수 없다.
통쾌한 동양학 - 10점
김덕균 지음/글항아리
그대가 뽑은 한토막, 그대의 책이야기 변성래(바로가기/원글)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부끄럽지만 이럴때일수록 나만 피곤한거 같고, 다들 나만 괴롭히는거 같기도 합니다. 남을 돌아볼 여유가 줄어드는 것이죠. 우리는 더불어 가는 존재입니다. 조금은 피곤해도 배려하고, 웃으며 오늘을 시작할 수 있다면, 이번 한 주도 유쾌하지 않을까요? 다 함께, 치즈~ 김치~ 샌드위~치~ 사장님 굿모닝~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