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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임금을 모시면서 자주 간언하면 욕되고, 벗을 사귀면서 자주 간하면 멀어진다.’

‘임금을 모시면서 자주 간언하면 욕되고, 벗을 사귀면서 자주 간하면 멀어진다.’
 

사군삭이면 사욕의요 붕우삭이면 사소의니라
(事君數이면 斯辱矣요 朋友數이면 斯疏矣니라) -논어, 이인 제26장-
 
* 섬김 사(事). 자주 삭(數). 이 사(斯). 욕되게 할 욕(辱). 멀어질 소(疏)

 
올바른 말도 자주 하면 듣기 싫다는 말이다. 한번에 듣지 않으면 두 세 번해도 듣지 않는다. 자주 간하면 말한 자는 가벼워지고, 듣는 자는 싫어하는 것이다.

글 정광영  한국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한학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