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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잇셀프 / 미즈노 케이야 & 나가누마 나오키 - 고양이 성애자인 저를 들었다 놨다 ㅠㅠㅠ 이번주에 나온 신간입니다. 표지가 그리 이쁘지는 않아서 방심하고 열었다가 죽을 뻔 했네요 ㅠㅠㅠ 고양이 성애자인 저는 그냥 노예가 되어 버렸습니다. 책 구성이 독특해요. 매 장마다 영혼까지 털어버리는 귀여운 고양이 사진과 그에 어울리는 명구가 있고요. 그 뒷편에 위인의 일화와 위인들의 명언이 3개씩 담겨있습니다. 더 독특한 특징은 이게 옆에가 절취선으로 되어 있어서 한장씩 뜯을 수 있게 되어 있다는 사실. 마음에 드는 장을 뜯어서 선물하거나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을 수도 있는 거죠. 상상만해도 아흑 ㅠㅠㅠㅠ 찰스 슐츠도 고양이를 좋아했나 보군요^^ 아 찰스 슐츠가 저는 누군지 몰라서 찾아보니 피너츠 시리즈(이건 뭥지?) 로 유명한 미국 만화가라고 하네요^^ 2차 대전에도 참가했는데, 강아지가 다칠까봐 .. 더보기
2015년 4월 21일 - 친구가 많은 사람이 정말 행복할까? 친구는 나를 행복하게 할까? 흔히 친구가 많은 사람이 행복하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가능성이 높은 일이긴 하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친구들의 무리에서 이탈될까봐 두려워하고, 주말에는 지인들의 경조사를 챙기는데 사용하고. 더욱이 서로 비슷한 것을 추구하고 남과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이 사회에서 친구는 나의 가장 흔한 비교상대이다. 각자 삶의 시간가 있고 방식이 있지만, 우리는 매순간 친구의 속도와 성취에 나를 가늠하며 조급해하고 불안해 한다. 그리고 친구보다 못한 나를 발견할 때 나는 불행해진다. 더보기
[송화준의 독서노트]페이스북 장사의 신 / 김철환 - 장사 안 하는 사람도 읽어볼 만한 책, 21세기형 소통이 목마른 분들 보세요. 비오는 주말 오후, 어울리는 책은 아니죠?^^; 온라인 소통의 진정성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읽은 책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이를 통해 사업도 일군 소시민들의 인터뷰를 묶은 책인데요. 지갑을 여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사람이라면 온라인에서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고 지갑을 열게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짐작이 갈 겁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워서 찍어둔 일부를 소개합니다. 바로 ‘나’의 이야기를 하라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맨날 링크 공유만 하고 아무런 자기 의견이 없거나, ‘ㅋㅋㅋㅋ’ 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책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가진 이야기나 내가 전하는 정보가 가치 있을 때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니까요. 여기에 나오는 한 사례인데요. 여기 농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