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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준의 독서노트]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 합정역 할리스+교보문고 콜라보레이션 북카페에서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니 비가 오더라고요. 마침 약속도 없고, 점심은 가볍게 먹고 빗소리 들으며 책이나 읽어야 겠다 하고 할리스에 갔죠.(합정역에는 할리스+교보문고 카페가 있답니다.^^) 카페에 들어서고 나니 얼마 안 있어 비가 그치는 바람에 비구경은 제대로 못했지만. 책은 다 읽고 나왔습니다.^^ 어떤 책 볼까 서가 보다가 유시민 작가의 술술 읽히는 문체도 좋겠다 싶어서 이 책(어떻게 살 것인가)를 짚어 들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정치관이나 이런 건 뉴스 등을 통해서도 대충 알고 있고, 정치인 유시민에 관심갖고 든 책은 니아라 정치 다룬 부분은 적당히 스킵하면서 봤습니다. “나는 열정이 있는 삶을 원한다. 마음이 설레는 일을 하고 싶다. 자유롭게, 그리고 떳떳하게 살고 싶다. 인생이라는 짧은 여행의 마.. 더보기
그 쇳물은 쓰지 마라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 것이며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못을 만들지도 말 것이며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살았을적 얼굴 흙으로 빚고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정성으로 다듬어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내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이 시는 2010년 10월 환영철강에서 일하다 실족사한 29세 청년을 추도하는 한 네티즌이 작성한 조시(弔詩)이다.참고 http://www.vop.co.kr/A00000318761.html 더보기
냐태주 - 꽃그늘 아이한테 물었다 이담에 나 죽으면 찾아와 울어 줄거지? 대답 대신 아이는눈물 고인 두 눈을 보여주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