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에 백로 날아가듯
그렇게는 갈 수 없지
어차피 이승은 이별의 천지
친구여
푸념인 듯 사설조의 노래
그것도 싱겁거든 친구여
차라리 저 영원처럼 서 있는
느티나무
그 아래 흐르는 강물이나 보게
풍상에 그을려 백발이 되거든
그때에나
샛강에 나룻배 흐르듯 그렇게라도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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