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셀프디스
상대방의 귀를 열려면 우선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의 허물을 보여줘야 한다. 성공한 이야기보다는 실패한 이야기, 나의 상처를 솔직하게 보여 줘야 한다. 대중들은 ‘잘난 체’, ‘아는 체’를 끔찍이 싫어한다.
둘, 충고금물
쓸데없이 멘토 노릇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진지하게 물어오기 전까지는 충고나 훈수는 자제하라. 상대가 바라는 것은 자기의 고민을 함께 들어줄 ‘귀’이지, 시끄러운 ‘입’이 아니다. 바보처럼 큰 귀가 되어보라.
셋, 유머
스탠딩 코미디의 선구자 빅토르 브로게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웃음은 두 사람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해 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브렉시트 사태로 물러나게 된 캐머런 총리는 의회 마지막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도 한때는 미래였다고요!” 최고의 유머는 자기 자신을 우습게 만드는 것이다.
*한겨레 기사 발췌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60811150305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