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니 졸업식이 끝난후 텅빈 교실에서 우리둘 맹세한 약속
10년이 지난 이날 이곳에 다시 찾아와
멋진 모습 보여주자 했지
그저 젊은만으로 쉽지 않은 세상에
때론 부끄럽고 약한 내 모습에 화가 나도
언제 어디서라도 든든한 울타리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준
너 있기에 난 웃을 수 있어
이제 서로 다른 세상의 길을 걸어도
잊을수 있겠니 꿈을 꾸며 살아가자던 그 부푼 약속을
이제 머지 않은 어릴적 다짐속에 그날엔
그 누구보다 자랑스런 너의 친구로 멋진 내모습 보여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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