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렸지 미안해 많이 힘들었지
버스가 많이 밀렸어
말없이 손을 잡아주니 마음이 놓여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 나름 애썼지만
화장이 먹질 않아서
한참을 거울 앞에 서서 망설였었지
오늘은 어제보다 니가 좋아져
샘이나 버스도 늦었나봐
*온 종일 널 기다렸다고 (기다렸어)
애타게 널 기다렸다고(기다려)
그런 말도 미룬 채
그냥 보고 싶었어 라고
말해줄 거잖아
널 만나 난 웃을 거라고(웃음이나)
날 보며 넌 웃어 준다고(웃어줘)
가쁜 숨을 멈추고
이젠 너의 품속에 안겨
단잠을 청하는 날 안아줘
있잖아 오랜만에 너를 만나서
예쁘게 보이고 싶었나봐
*
나를 기다렸던 니 품에
예전 포근했던 향기로 날 담아줘
나에겐 어떤 설레임도
너 없인 그 말조차
의미도 없단 걸
속 깊은 말하고 싶다고
감춘 맘 전하고 싶다고
잠시 닿은 입술도
내겐 오랜 기억에 담겨
간직하고 싶어
온종일 널 안고 싶다고
네 품에 안기고 싶다고
무슨 말이 필요해
눈을 바라보고서 전해
널 기다려왔어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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