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015년) 겨울 11월 말에 시작했으니, '독서스터디'를 시작한 지 어느새 만 두 달여가 지났습니다. 독서모임은 근 10년 가까이 해왔지만, 정작 '독서를 위한 독서’는 한 적이 없더군요. 오랜 방황에 작은 오아시스를 만난 감사함으로 시작해서 많이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게는 특별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저의 군 제대 후 만난 첫 독서모임이었던 강남수요독서모임에서 인연이 시작된 이윤구 님께서 오셔서 책을 제대로 읽고 요약하는 법에 대해서 코칭을 해주셨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저희끼리만 공부하다가 외부인을 모시고 진행하니 또 새롭더군요. 어쩌면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그동안 공부해온 셈인데, 오늘은 그동안 공부하면서 느꼈던 의문에 대해서 경험자와 얘기를 나누면서 많이 해소한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주신 말씀 중에 “모든 책은 역사책이다. 그리고 모든 책은 자기계발서이다.”라는 말이 곱씹게 되더군요. 책을 얼마나 폭넓게 이해해야 함을, 그리고 책은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읽는 것임을 되새겨 보게 되었습니다. 역사책에서 배우는 것만이 역사가 아닙니다. 경제도, 정치도, 철학도, 과학도 모두 '역사'인 것입니다. 경제의 역사, 정치의 역사, 철학의 역사...

또 하나 책을 요약하는 데 중요한 사항은, '목차에 충실하자' 입니다. 이건 저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책을 보고 나만의 논리를 세우다 보면 내가 쉽게 이해한 것이 전부라고 착각할 때가 생깁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목차에 충실하다 보면 이해하지 못한 부분, 또는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이라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게 나의 자만을 부수고, 책을 온전히 작가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데 작지 않은 도움이 됩니다. 내 생각을 세우는 것은 그 이후에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SNS 채널을 통해 책읽는지하철의 책 관련 프로그램 소식을 받아보세요. 조용히 알찬 모임들이 조용히 등장하고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기회를 잡으세요. 문의도 아래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이루어집니다.

-책읽는지하철 카카오톡 http://plus.kakao.com/home/@책읽는지하철
-책읽는지하철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ook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