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몸 한구석에 생선뜨는 칼날로 베인 상처 있다면
너를 위해 그 상처 치유할 선약을 주고 싶구나
네 마음 깊은 곳에 칙넝쿨처럼 뿌리 내린 미움이 있다면
너를 위해 그 미움 녹여 주는 사랑을 주고 싶구나
네가 서 있는 그 자리에 지뢰가 파묻혀 움직일 수 없다면
너를 위해 그 자리에 폭우를 쏟아 붓고 싶구나
너에게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이 화살처럼 가슴에 꽂혀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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