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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듣고싶어

쿨-너의 집 앞에서

나 오늘도 여기 서 있어

술 취한 널 바래다 주고

혼자서 걸어 내려오던 너의 집 앞 골목길

늦은 밤

니 방에 불이 켜 있어

혹시 무슨 일 있는거니

걱정스런 마음에

그냥 한번 들려본거야

머 좀 지나면 괜찮을거야

시간에 우릴 맡겨 보자던

너의 변명까지도 난 사랑 하니까


오 잊지마 난 믿을꺼야

언젠간 니가 다시 돌아올 것을

때론 그리움으로 지칠땐 한번

크게 울지 뭐

언제든 누군가 필요하다 느끼면

그냥 창문을 열어

널 향해 두 팔 벌린 한 사람이 여기

널 기다리고 있어


오 무슨 말인지 모르게써

꼭 사랑은 바다 같다던

너의 마지막 그 말

하지만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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