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마음은 널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사람의 일이란 게
그렇게 단순하지 만은 않아
서로 똑같은 도시의 어딘가에 있으면서
만나기가 쉽지도 않아
어쩌다 전화에서 너의 부재를 확인하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중에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 나오는 세상이라
가만히 있다가는 좀더 멍청해질 것 같아
우린 똑같은 초조함 속에 살아가는
불쌍한 존재인지 몰라
내 말이 지나치게 엉뚱하지 않다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중에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누구나 겪어야 했던 아픔의 느낌을 마치
혼자만의 것인 것처럼
언제나 겉으로만 아파하는 나에게
무어라 말하진 않아도 그저 웃는 모습으로
큰 위로가 되주는 너
나 또한 너에게 그런 위로가 되었으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중에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네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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