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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듣고싶어

검정치마-음악하는 여자

헬로 난 혼자 노래할래

이런 얘기하게 돼서 정말 유감이지만

첼로 보단 피콜로 같은

너의 신음 섞인 목소리가

난 너무 거슬려


나는 음악하는

여자는 징그러

시집이나 보면서

뒹굴어 아가씨


가사말에 진심을 담지마

사람들은 어차피 못 알아들어

가십 말에 신경은 쓰지마

나는 언제나 네겐 진실만 말해


halo 너의 머리 위에는

반쯤 나간 형광등만 계속 깜빡이네요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인냥

착각하며 살아가는 여고생처럼


나는 그림그리는

여자가 좋아

내 기타는

건들지 말아줘 아가씨


가사말에 진심을 담지마

사람들은 알아도 아는 척 안해

가싯말에 상처를 받지마

나는 상처주기엔 너무 상처가 많아


포기를 모르는

넌 그런 여자가 돼줘

니 이름이 들어간 노래엔

단지 희망이 없네


그래도 언젠간

널 내가 응원해 줄께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멀리 바라봐

나만 바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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