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사고는 시장경제의 잔인함을 변호한다. 낙천성이 물질적 성공의 열쇠이고 긍정적 사고 훈련을 통해 누구나 갖출 수 있는 덕목이라면, 실패한 사람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개인의 책임을 가혹하게 강요하는 것이 긍정의 이면이다. 당신이 경영한 기업이 도산하거나 당신이 일자리를 잃게 된 것은 당신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성공 필연성을 굳게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긍정의 배신 VS 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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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전미영 옮김/부키 |
그동안 우리는 긍정적 사고가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라고 해왔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 믿음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진리로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수년 전 론다번의 <시크릿>은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말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죠.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긍정심리학이 시장경제의 잔인함을 변호하고 있다고 말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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