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그가 약혼녀의 집을 방문한 어느 저녁, 그녀가 그에게 말했다.
“서재에 있는 어떤 남자가 지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당신 이름이 그 남자의 이름과 같지 뭐예요. 굉장한 우연이죠?”
“아니, 난 그렇게 생각지 않아요.”
그가 말했다. “왜 그렇지요?”
“간단해요. 그건 바로 내가 쓴 책이거든요.”
그녀는 그 책을 다시 읽기 위해 이른 아침까지 밤을 새웠고, 그것을 다 읽었을 때 그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 이외수 지음, 박경진 그림/해냄 |
※오늘 <그대의 책이야기>는 조효정님께서 추천해주셨어요. 효정님은 페이스북을 갓 시작하시어 친구가 저말고 한명밖에 없어요. 오늘의 주인공과 책친구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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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nana comment
많은 가족께서 '북 나눔나우'를 만나고 나서 '우연히' 알게되어 너무 기쁘다는 칭찬을 해주시곤 합니다. 그때마다 전 '감사합니다.' 다섯자로 밖에 표현 못하지만, 그때마다 제 가슴 속엔 다음의 말이 들어있습니다.
'여기 수많은 북나나 가족들과 제가 당신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아시나요. 우연히 아닙니다. 이건 한 영혼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에 대한 응답입니다.'
'사랑'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는 말이죠. 그저 차갑게만 느껴졌던 아침공기가 상큼하게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찌뿌둥하게 기지개를 펴다가 나도 모르게 웃고, 그런 자신을 발견하고 또 한번 피식할때가 있습니다. 바로 사랑할때죠.
그대 지금 사랑하고 있나요? 그대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그댄 너무 소중해요.
※본 리뷰는 2011년 3월 3일 북 나눔나우(클릭)에 소개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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