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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나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보노보 혁명:유병선]


 한번은 도우미 지원자가 보고서에서 'A가 그러면 안 되는데도 이번 주 내내 오후 시간을 TV만 보며 소일했다.'고 적었다. 에르지벳은 그 지원자를 불러 이렇게 물었다.

 " 어떤 장애인도 당신에게 자유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안 된다고 말하지 않는데, 왜 당신은 그들에게 자유 시간을 이렇게 보내면 안 된다고 말하는 거지요? 그렇다면 당신은 그 장애인에게 TV시청을 대신할 만한 다른 여흥을 제공했나요?"

 식당에서는 장애인과 도우미란 구별 없이 모두가 사기 접시와 스테인리스로 된 포크와 나이프를 쓴다. 플라스틱 접시를 사용해야 깨뜨리는 일이 없지 않겠느냐는 것은 편견이다. '장애인은 접시를 깨뜨릴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접시를 깨뜨린다.'는 사실에 견주어 보면 답은 간단하다.

보노보 혁명 - 10점
유병선 지음/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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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인간관계의 관점에서 '상대를 그대로 바라보기' 와 '편견' 에 대해 얘기나눴습니다. 오늘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죠. 발췌한 글은 사회적 기업을 다룬 보노보 혁명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우리 중에도 많은 수가 일화에 등장하는 도우미와 비슷한 편견을 갖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관련 동영상을 함께 준비했어요.'사회적 기업' 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에 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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