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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장애우가 아니라 장애인입니다' [불편해도 괜찮아:김두식]


 일부에서 장애인을 ‘장애우’라고 부르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모든 장애인을 친구처럼 생각하며 친근하게 부른다는 의도지만, 이것 역시 사랑표현의 가면을 쓴 차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업인, 동호인, 변호인, 군인 등을 굳이 기업우, 동호우, 변호우, 군우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가톨릭 성당에서 서로를 교우라 부르는 것처럼 장애인들이 혹시 자기들끼리 약속하고 서로를 장애우라고 부르는 것은 몰라도, 비장애인들이 마치 우정을 베푼다는 듯이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불편해도 괜찮아 - 10점
김두식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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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소하게 생각한다고 남에게도 사소한것은 아니죠. 상대를 배려하기 위해서는 더욱 상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는'이 아닌 '상대가 생각하는'에 귀 기울일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당신은 '장애우'라는 표현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있나요.

북나나의 글은 미완입니다. 당신의 생각이 더해져서 비로소 생명력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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