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태어난 사람을 두려워해야 한다. 미래를 사는 그들이 오늘의 우리만 못할 거라고 어찌 말하겠는가? 그러나 후생으로 40, 50세가 되어도 알려짐이 없으면 역시 두려울 게 없다.’
후생이 가외니 언지래자지불여금야리요 사십오십이무문언이면 사역부족외야이니라
(後生可畏 焉知來者之不如今也 四十五十而無聞焉 斯亦不足畏也) -논어, 자한 제22장-
* 두려워할 외(畏). 어찌 언(焉 ). 이 사(斯). 또 역(亦)
후배라고 무시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후배는 선배가 수십년을 걸려 만들어 놓은 학덕과 지식을 단숨에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같이 초고속 모바일 인터넷시대에는 더욱더 피부로 와 닿는 말씀이다. 하지만 학문에 힘쓰지 않는 후배는 두려울 게 없다는 것이다.
젊어서 학문을 힘쓰지 않고 늙어서(학덕 學德으로) 알려지지 않으면 두려운 존재가 못된다는 것이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후생가외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니 쉼 없는 자기발전에 힘을 다해야 한다. 후생가외(後生可畏)의 원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