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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Ⅰ/독서노트

[송화준의 독서노트]1년에 500권 마법의 책읽기(소노 요시히로)-기존의 속독법에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을 접목한 속습법

책은 속습법에 대한 개념 설명부터 실제 활용법까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속습법에 대한 설명, 2장 속습을 위한 마음의 준비, 3장 점화시키는 법, 4장 목적에 따른 세 가지 책 읽는 방법 소개, 5장 머릿속에 들어온 지식과 정보를 확실히 기억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수록했다. 발췌 요약하는 과정에서 대분류는 손대지 않았지만 각 장의 하부는 변형(일부 생략, 개념 중심 통합)했다.

이하 요약이다. 아래 링크의 도서정보(특히 목차)를 확인 후 읽으시길 추천한다. 

1년에 500권 마법의 책읽기
국내도서
저자 : 소노 요시히로 / 조미량역
출판 : 물병자리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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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최강 공부법 : 속습법이란 무엇인가?

속습법이란, 책을 '빨리 읽는 것(속독)'에 그치지 않고, 지식을 빨리 이해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읽는 속도보다 지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 독서법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지식이 쌓이고 빨리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이미 갖고 있는 지식(기존지식)이 많으면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속습법은 기존지식을 쌓는 기술이다. 그러므로 속습법을 배운다고 처음부터 책을 빨리 읽는 것은 아니다. 

해당 분야의 기존지식이 없는 경우 처음에는 입문서와 같이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을 풀어 쓴 책을 읽어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한다.(하향식 처리)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의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면(기존지식이 늘었다면)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찾아 상세한 지식(전문성)을 파악한다.(상향식 처리) 하향식 처리에는 스키밍 리딩, 상향식 처리에는 타깃 리딩이 적합하다.(4장 참조)

기존지식이 많으면 한 가지 사물을 여러 가지 각도로 해석할 수 있어 ‘발상'이 풍부해진다. ‘발상’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갖고 잇는 기존지식 중에서 최선의 것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자, 기존지식을 조합해 여러가지 각도로 추측하는 작업이다. 책은 간접 체험을 돕는다. 간접체험을 거듭하면 새로운 세상을 접할 수 있고, 관심의 폭이 넓어지고 사고방식 또한 달라진다. 
 시작한다.  


2장 속습뇌 만들기 1 : ‘마음의 준비’로 목적을 확실히 한다

마음의 준비를 위한 필수항목은 목적(목적과 보상), 조건(환경과 능력), 욕구, 이미지 이렇게 네 가지이다. 목적을 확실히 정해, 그것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욕구를 가지고 이를 위한 조건을 조성한다. 이와 동시에 목적을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다.  

1. 목적
목적을 확실히 정하면(마음의 준비) 효율이 높아진다. 목적과 보상이 결정되면 처리 능력이 좋아진다. 목적이란 최종적으로 달성해야 할 도달점이며, 목표란 그 최종도달점까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안내해주는 길잡이이다. 수단은 목표를 이루어주는 구체적인 행동이다. ‘OOO가 되고 싶다’라는 목적을 정한다음, 처음으로 해야 할 일과 일주일 후, 혹은 한달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를 정한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정한다.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이 책을 읽는가
-이 책에서 배우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방법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 가
-이 책을 다 읽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2. 조건
조건에는 자신이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는지,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를 포함한다. 주변에 나의 꿈을 지지하고 보강해줄 사람을 찾아라.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을 때는 세미나나 인터넷 카페 등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활용한다. 

환경
-공부할 환경이 갖춰져 있는가?
-나의 꿈을 이루도록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목표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 사람이 있는가?

능력
-나의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잘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3. 욕구 
목적은 욕구를 전제로 수립한다. 목적을 표현할 때 ‘~를 해야한 한다(의무)’라고 하기보다 ‘~를 하고 싶다(욕구)’라고 한다. 근본적이고 본능적인 욕구일수록 사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공부의 목적을 생리적 욕구나 안전 욕구와 억지로라도 연결시켜 본다. (매슬로우 욕구단계설 1단계 자기실현 2단계 존경, 3단계 소속감과 애정, 4단계 안전, 5단계 생리적 욕구) 목적이 위 단계의 욕구일지라도 아래 단계의 욕구를 더해 설정하면 실패할 위험이 줄어든다. 

4. 이미지
목적을 달성한 자신을 상상하라. 목적을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오감을 활용해 이미지화 한다. 목표에 도달한 자신의 모습을 감정도 함께 느끼면서 떠올려본다. 

3장 속습뇌 만들기 2 : ‘점화'로 읽을 책을 예습한다

1. 점화효과를 이용하면 빨리 읽을 수 있다
점화효과란 나중에 받은 자극을 처리할 때 먼저 받은 자극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한 번 본 것은 두 번째 봤을 때 이해가 쉽다는 뜻이다. 책을 읽기 전에 목적과 관계 있는 키워드를 정하고 페이지를 쭉 넘기면서 미리 읽어두면 ‘점화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마음의 준비와 점화효과를 활용해 읽는다

1단계 마음의 준비
책을 읽는 이유, 즉 목적을 생각한다.
‘목차’를 보고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쓰여 있는가?’를 추측한다. 
읽고 나면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가?’를 생각한다. 

2단계 점화
‘목적 달성’과 관계된 ‘키워드’를 생각한다(책 표지나 띠지에 사용된 단어도 좋다).
‘키워드’를 찾는다는 생각으로 쭉 넘어가면서 책을 읽는다.
한 페이지에 2~5초 정도의 속도로 훑는다. 

3. 가장 적합한 책을 고르는 방법
(1) 목차를 읽는다.
목차에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 책, 책의 흐름을 가늠할 수 없는 책은 고르지 않는다. 
(2) 머리말과 후기를 읽는다
머리말과 후기를 보면 저자가 어떤 생각으로 책을 썼는지, 어떤 독자를 대상으로 삼았는지,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를 알 수 있다.
(3) 저자의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관심 분야에 대한 기존지식이 적다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쓴 책을 고르는 것이 개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4장 1년에 500권 읽기
독서법에는 스키밍 리딩, 타깃 리딩, 트레이싱 리딩이 있다. 세 가지 독서법을 기존지식의 양과 목적에 맞춰 활용하는 것이 속습법의 포인트다. 책을 읽을 때 세 종류의 독서법을 조합해도 되고 어느 한 가지만 사용해도 된다. 예를 들어 기존지식이 없는 분야를 공부할 때는 스키밍 리딩을 반복해 그 분야의 대략적인 내용을 이해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타깃 리딩으로 전문성을 높인다. 이미 기존지식이 있는 경우는 더욱 자세히 알고 싶은 부분을 타깃 리딩해 습득한다. 소설과 같이 이야기식 구조로 되어 있는 책이나 시간적 순서로 되어 있는 책은 트레이싱 리딩을 활용한다. 

인간이 내용(사물)을 이해하는 4단계 진행과정은 아래와 같다. 
(1) 자신이 갖고 있는 기존지식을 떠올린다.
(2) 떠오른 기존지식을 통해 어떤 내용인지를 추측한다.
(3) 추측한 결과를 확인하면서 이를 ‘새로운 지식’으로 입력한다.
(4) 새로운 지식(추측의 결과)이 기존지식으로 자리잡는다.

기존지식을 많이 갖고 있으면 추측을 여러 가지 방면으로 할 수 있다. 그 결과 결론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  


1. 스키밍 리딩(대략적인 내용 파악)
전체적인 내용(개요)을 넓게 이해하기 위한 독서법이다. 인지심리학의 하향식 처리법을 근거로 한다.(스킴=훑어보기) 장제목, 장의 중제목, 소제목 간의 관련성과 의미에 초점을 맞추면서 책 한 권을 ‘구조적’으로 읽어나가는 것이다. 기존지식이 전혀없는 분야를 공부해야 하거나 어떤 분야에 ‘얼마만큼의 기존지식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할 때 적합하다. 

이 독서법의 요령은 왜 이런 소제목이 붙여졌는지를 생각하면서(추측하면서) 읽는 것이며, 소제목과 본문의 관련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한 분야의 개요를 파악하고 싶을 때는 전체적인 내용을 배우기 위해서라도 여러 권의 책(되도록 각기 다른 저자가 쓴 책)을 스키밍 리딩하는 게 좋다. 한 권의 책으로는 한 저자의 치우친 의견만을 얻기 쉽기 때문이다. 지식을 깊고 폭넓게 늘리려면 적어도 해당 분야의 책을 네 권 이상은 읽어야 한다. 

-1단계 : 목차를 읽는다. 목차를 읽을 때는 먼저 각 장의 제목만을 먼저 읽고, 다음으로 장의 중제목을 읽고, 마지막으로 소제목을 읽는다. 이 방법을 통해 개요를 파악하기가 쉬워진다. 
-2단계 : ‘마음의 준비를 한다.
-3단계 : 전체 내용을 빠르게 읽어 점화기억을 자극한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키워드(혹은 문장)를 결정하고, 그것을 찾는 느낌으로 책을 읽는다.
-4단계 : 스키밍한다(목적별로 여러 번 반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책의 내용, 목적 달성을 위해 꼭 읽어야 할 부분, 기존지식을 늘리기 위해 꼭 읽어야 할 부분을 포착하기 쉬워진다. 한 권의 책을 가지고 여러 가지 목적을 이루고 싶을 때는 목적의 수만큼 스키밍 리딩을 반복해 책의 개요를 이해한다. 
-5단계 : 이해한 요점을 노트에 적어 체계화한다. 정리할 때는 내용을 구조화(맵핑)해서 기록해두면 개요를 파악하기 쉬워진다. 


2. 타깃 리딩(자세한 내용 파악)
부분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독서법이다. 인지심리학의 상향식 처리법을 근거로 한다. 기존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관련 짓는 것을 치밀화라고 한다. 치밀화는 부분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자세한 내용을 파악하는 데) 효과가 있다. 타깃 리딩은 치밀화를 바탕으로 한 독서법으로, 부분적으로 깊이 있게 지식을 습득하고 싶을 때 활용한다. 저자와 독자를 ‘선생님과 학생’이라 생각하고, 대화하는 식으로 책을 읽는 것이 포인트다. 여러 가지 질문(타깃)을 설정해서 반복해서 해답을 찾는 독서법이다. 업무와 관련된 자료를 읽을 때도 활용하면 좋다. 문제해결을 위한 가설을 세우고 읽어간다. 

-1단계에서 3단계까지는 스키밍 리딩과 같다.
-4단계 : 여러 개의 질문을 설정해 답을 찾는다. 질문을 만들어 질문과 관련 있는 키워드를 찾아 그 주변을 읽는다. 키워드의 주변에 답이 있다. 
-5단계 : 이해한 것을 노트에 요점으로 적어 치밀화한다. 질문과 답을 나눠 적는다. 기존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관련 짓는 작업(치밀화)을 한다. 

*스키밍 리딩용 노트 vs 타깃 리딩용 노트
스키밍 리딩용 노트는 자신이 이해하기 편하게 목차를 만들어 개요를 체계화한 노트이고, 타깃 리딩용 노트는 내용을 질문과 답으로 구분해 적어 치밀화한 노트이다. 

3. 트레이싱 리딩(통독)
모든 페이지를 하나도 빠짐없이 읽을 때 적합한 독서법이다. (트레이스=되풀이하다, 그래도 쫓아가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는 스키밍 리딩 혹은 타깃 리딩과 같다. 
-4단계 : 문자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는다. 
문자를 손가락이나 연필과 같은 필기도구를 이용해 하나씩 짚어가면서 읽으면 빨리 읽을 수 있다. 손가락이나 펜으로 문자를 쫓으면 눈의 움직임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반복하다보면 금방 눈의 근육이 단련되어 문자를 하나씩 짚지 않아도 빨리 읽을 수 있게 된다. 내용을 빼놓지 않고 책을 읽는 데도 도움이 된다. 

5장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기술

1. 복습과 출력이 필요하다.
책을 통해 대량의 정보를 입력한다 해도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이를 내것으로 만들어 활용하기 위해서는 '복습과 출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지식은 한 달 이내에 복습하지 않으면 기억에서 사라진다. 사물을 완벽하게 기억하기 위해서는 한 달간 네번 이상 보급할 필요가 있다.

(1) 복습하는 시기 
-첫 번째 복습 : 공부한 다음날
-두 번째 복습 : 공부한 다음날부터 1주일 이내
-세 번째 복습 : 공부한 다음날부터 2주일 이내
-네 번째 복습 : 공부한 다음날부터 1개월 이내

(2) 복습하는 방법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면서 핵심만 읽어 다시 기억을 떠올린다.
-목차를 보고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 항목만을 반복해서 읽어 다시 기억을 떠올린다.
-요점을 정리한 메모를 반복해 읽어 다시 기억을 떠올린다.
-책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 

2. 머리와 몸을 활용한다.
형식 지식과 경험 지식을 병행한다. 형식 지식은 책을 읽어나 다른 사람에게서 얻은 지식을 말하며, 경험 지식은 직접 경험해 얻은 지식을 말한다. 둘 세트다. 머리(지식)과 몸(형식)을 모두 활용하면 이해도가 한층 높아진다. 토익 점수가 높아도 회화를 못하는 것은 경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외국인과 많이 접하고 대화하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반대로 손발을 써가면서 대화를 할 수 있어도 어휘력이 부족한 사람은 단어를 공부해 형식 지식을 쌓아야 한다. 

3. 책을 한번에 읽지 않는다.
분산형 독서란, 책을 여러 번으로 나눠서 읽는 것이다. 책 전체를 한번에 독파할 필요는 없다. 공부한 다음 조금 시간을 두는 편이 습득이 빠르다.  한번에 읽으면 한번에 잊어버리므로 나눠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