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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Ⅰ/모임소식

[인사]사회적기업가포럼 가족들께 전하는 2012년 신년인사

2011년 한해 모두 뜻하신바 이루셨나요? 또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때가 되었습니다. 잠시 지난 1년은 돌아봅니다. '사회적기업가 포럼' 많은 분들께 배우고 깨지고 싶은 작은 욕심에 시작한 일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독려 속에 참 값진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해서 '사회적기업가 포럼'을 하게 되었냐는 질문을 참 많이 해주셨습니다. 추억을 살려 잠시 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시작은 참 단순했습니다. 개설시점은 2011년 1월 초입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사용한지 3~4개월 차일 때인 듯합니다. 조금씩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게 되면서 사회적기업에 관련된 정보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헤맸지만 제대로 운영되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소한 마음으로 훑어본 정보들을 저장해두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였고, 몇몇 분들을 알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을 위한 페이스북 그룹과 트위터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틀을 잡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적기업가 포럼'이라는 이름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속에 지금은 1만명이 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사회적기업가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해동안 5번의 전체교류모임을 비롯해, 사회적기업가를 위한 글쓰기 모임, 청년사회적기업가를 위한 독서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보람을 느끼는 일도 참 많았습니다. 서로 사업으로 발전하거나, 여기에서 시작하여 팀원들을 모으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느새 새로운 분들을 만나고 서로를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도 저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그동안 해왔던 전체 교류모임과 각 소모임들을 발전 시켜 나감은 물론, 사회적기업가 분들이 뜻을 이루기위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다양한 홛동들을 내실있게 해나가겠습니다. 이러한 활동에 참여함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얻으실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저희 커뮤니티는 조직이 아닌 자발성에 기초하여 움직이는 만큼, 이 모든것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많은분들의 관심과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사회적기업가 포럼을 함께 섬겨주실 분들의 참여를 또한 기대합니다.  

사회적기업을 제가 처음 접했던 5년 여전에는 너무나 생소한 용어였고, 모든게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희망이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정부의 지원은 물론 엄청난 자금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감히 희망이라고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말하자면 길어지기 때문에 하나둘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모두가 공감하시다시피 우리에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협력하고 또한 우리 안에서부터 사회적생태계를 만들어 가야할 숙제가 주어져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 이 누추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활용하시고, 또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 가감없이 쓴소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해동안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는 한분 한분의 더 희망차고 따뜻한 한해를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 '새해에는 복福 많이 나눠주는 사회적기업가'가 됩시다! 감사합니다.

-사회적기업가 포럼 대표운영자 송화준 드림 social@nanumnow.com

-사회적기업가 포럼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SEF2011 
-사회적기업가 포럼 트위터  @nanumnow_so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