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엔
뭉쿨 뭉쿨 비구름 같은
누군가의 그리움으로 피어나서
후두두둑 빗줄기 같이
누군가의 창문을 두드리고 싶다.
비오는 날엔
똑 똑 똑 낙숫물같이
누군가의 영혼을 파고 들어
초롱초롱 별빛과 같은
누군가의 눈 속에 각인이고 싶다.
비 오는 날엔
졸 졸 졸 시냇물같이
누군가의 가슴에 흘러들러
찰랑찰랑 바다와 같은
누군가의 품 안에 영원히 머물고 싶다.
비 오는 날엔
뭉쿨 뭉쿨 비구름 같은
누군가의 그리움으로 피어나서
후두두둑 빗줄기 같이
누군가의 창문을 두드리고 싶다.
비오는 날엔
똑 똑 똑 낙숫물같이
누군가의 영혼을 파고 들어
초롱초롱 별빛과 같은
누군가의 눈 속에 각인이고 싶다.
비 오는 날엔
졸 졸 졸 시냇물같이
누군가의 가슴에 흘러들러
찰랑찰랑 바다와 같은
누군가의 품 안에 영원히 머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