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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에코폰트'를 아시나요?


"환경도 생각하고, 잉크도 절약하고"

 
네이버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나눔글꼴을 배포 해오고 있다. 올해도 한글날을 맞아 '나눔글꼴에코'를 공개했다. 이번에 네이버가 발표한 나눔글꼴에코는 네덜란드 Ecofont 사와의 기술제휴로 만들어졌다.

<네어버 나눔글꼴에코 페이지 http://hangeul.naver.com/eco>

나눔글꼴에코란 과연 무엇일까? 우선 네이버가 밝힌 내용을 살펴보자.

나눔글꼴에코는 나눔글꼴에 작은 구멍을 뚫어 잉크를 절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글꼴로, 문서를 출력하면 구멍 안으로 잉크가 번져 빈 곳이 채워지게 되어 최고 35%까지 잉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10,000장의 문서를 일반글꼴로 출력할 때 사용되는 양의 잉크로 약 3,500장을 더 출력할 수 있는 효과입니다. 나눔글꼴에코를 사용하면 경비 절감과 자원절약 그리고 더 나아가 소중한 지구의 환경까지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네이버


글씨에 구멍을 뚫는다고?

에코폰트는 네덜란드의 한 디자인회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2010 유럽환경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 했으면 현재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왼쪽에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에코폰트 글씨체를 이용하여 'eco font'라고 입력하면 폰트의 크기에 따라 왼쪽에 보이는 바와 같이 나타난다. 글씨 안이 펀치로 구멍을 뚷은 것처럼 비어있다. 물론 글씨 크기가 작아지면 일반 글꼴과 육안상의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종이에 인쇄하면 잉크의 번짐효과로 빈공간이 채워지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가독성에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환경적/경제적으로는 최대 50%의 절감 효과가 있다(네이버 나눔글꼴에코의 경우 35%). 다만 큰 글씨는 에코폰트를 이용해서 인쇄하면 육안상의 차이 뿐 아니라 읽을때 불편을 느낄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이번에 네이버에서 발표한 나눔글콜에코는 7pt~11pt 에서 적합하다고 밝히고 있다. 

환경도 절약하고 토너비도 절약하는 에코폰트. 동참해보실래요? 

함께보면 좋은 사이트
-네덜란드 에코폰트 홈페이지
-환경부 정책블로그 초록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