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나를 스쳐간 건 시간이었다"
소리 없이 나를 스쳐간 건 시간이었다.
시간이 나를 치유해줬다.
나를 스쳐간 시간 속에 치유의 효능도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신이 나를 솎아낼 때까지는
이승에서 사랑받고 싶고, 필요한 사람이고 싶고,
좋은 글도 쓰고 싶으니 계속해서 정신의 탄력만은 유지하고 싶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박완서 지음/현대문학 |
승민 comment
한 구절만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 지는 당신의 글 대신, 이제 당신이 계신 하늘의 빛깔만 보고도 제가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할 겁니다.. 한 때, 왜 당신은 잡초나 풀떼기 얘기밖에 안하는지 투덜댔던 저를 철 없게 봐주세요. 눈물방울로 피운 국화꽃 한 송이를 보냅니다.
※본 리뷰는 2011년 2월 8일 북 나눔나우(클릭)에 소개된 <그대의 책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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