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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스마트폰 비켜라, ‘책읽는 지하철’ 달린다 기사원문 바로가기>> 시민 100여명 SNS서 모여 독서문화 만들기 나서1월 2호선서 첫 시작… 서울 이외로 확대 추진 요즘 지하철 내에서 책읽는 승객이 가뭄에 콩나듯 드물다.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 검색에 열중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못내 아쉬워한 시민들이 매달 한 차례씩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책을 꺼내들었다. 주말인 지난 23일 일반 시민 100여명이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시작해 합정역→을지로3가역 환승→3호선 안국역 방향으로 가는 전동차에 탑승해 1시간30분 동안 ‘책 읽는 지하철’ 캠페인을 펼쳤다. 지하철을 책 읽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생각에 의기투합한 이들이 주말 오전을 독서 열기로 달군 것이다. 페이스북(http://bookmetro.org)에서 의견을 교환하며 실천에 나선 이.. 더보기
메가쑈킹-더도 말고 덜도 말고 쫄깃 제주도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바다? 물? 제주올레길? 정말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세대에게는 추억의 수학여행이 아닐까 해요. 지금의 2030세대가 공유하고 있는 추억이죠. 아마 우리 부모님 세대에게는 신혼여행의 추억이 깃든 곳 일거고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우리들의 추억의 수학여행지. 바로 제주도에 정착한 만화가 메가쇼킹의 이야기입니다. 제주도로 내려와 쫄깃쎈타를 열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결정적 계기는 2010년, 이혼을 한 것이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어쩌면 가장 큰일이었을 것이다. 요즘은 3명 결혼하면 1명이 이혼할 정도니 이혼이 뭔 대수냐고 하겠지만, 남 일이라서 그런 소리가 쉽게 나오는 것 같다.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내가 유독 예민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 더보기
메가쇼킹-더도 말고 덜도 말고 쫄깃 고민하는 힘과 고민하지 않는 힘 그 두가지의 힘의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때론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판을 벌리는 게 좋을 때가 있다. 어째 됐든 판만 벌여 놓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돌아가게 되어 있으니까. 그렇다고 또 매번 아무런 고민 없이 무턱대고 판을 벌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정에 앞서 심사숙고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축복이다. -p85 만화가 메가쇼킹이 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쫄깃'은 도시 삶에 지친 작가가 제주도에 게스트하우스를 짓고자 하는 결심에서 부터 1년 간의 운영까지 느낀 좌충우돌 정착기를 담은 에세이이다. 최근 독서모임에 자주 나오는 한 친구가 찾아와서 독서법을 물었다. 곰곰히 생각하다 책선정법에 대해 말해주었다. 관계된 사람의 추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