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6월 29일 - 버려진 의자

Category : 이야기Ⅰ/끄적이다 Date : 2015.06.30 16:35 Writer : 송막내

한쪽 다리를 잃고 운동장 구석에 버려진 의자. 자꾸만 네게 마음이 가는 건, 나 역시 어느 한구석 망가지고 모자라기 때문일 테지. '얘들아, 이리 앉아서 편히 쉬렴.' 그 한마디 굴뚝같아도 차마 못 하고 소리 없이 눈물 삼키고 있을 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