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재미라는 것을 ‘아침 우유’처럼 배달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미안해'란 말을 두려움 없이 말한다.
 '고마워'란 말을 주저 없이 말한다.
 '사랑해'란 말을 부끄럼 없이 말한다.


 사는 일은 다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재미라는 것을 ‘아침 우유’처럼 배달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재미는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신문을 펼쳐 관심 있는 기사나 좋은 기사를 스크랩하거나 다시 읽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관심사를 모으다 보면 그것이 좋은 스승이 되기도,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돈만이 유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빠의 관심사가 자녀들에겐 중요한 유산이 됩니다. 그렇게 한다면 배불리 먹고도 괜스레 포장마차 우동을 넘보지 않아도 되고, 야식으로 라면을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쓸쓸하다 말하지 않아도 되고 인생이 왜 이렇게 허전한 거냐며 하늘에 대고 따지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 10점
신달자 지음, 송영방 그림/문학의문학

[그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얼마전 아침 출근길에 엄마와 사소한 말다툼으로 "다녀오겠습니다." 말도 없이 현관문을 나섰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문자로 엄마에게 '엄마 미안~' 이렇게 잘 했었는데 그날따라 왠지 하기가 싫었습니다. 한편으론 엄마가 먼저 연락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지요. 그런데 엄마도 연락이 없으셨고 저도 괜한 자존심에 하루종일 연락없이 귀가했는데 엄마께서 제 저녁밥을 차리시고 계셨어요. 그 뒷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뒤에 가서 엄마를 꼭 안아버렸습니다. 엄마 너무너무 죄송하고 감사하고 사랑해요~

 오늘은 미안했던 일, 고마웠던 일, 사랑했던 일에 대해 얘기 나눠보고 싶어요. 오늘은 북나나를 통해 고해성사(?)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단에 페이스북 댓글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고해성사는 오늘 수정나께서 자애로운 신부님이 되어 다~ 들어주실꺼에요. 가까운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고백은 꼭 하단 'Post to Facebook'의 체크를 해제하신후 글을 작성하세요. 체크해제 하시면 자신의 담벼락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본 리뷰는 2011년 4월 29일 북 나눔나우(클릭)에 소개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