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가난했던 것은 아닌데도 어린 시절의 나는 유독히 가난을 심각하게 여기며 자라났다. 그리고 그 상처는 나의 잠재의식 속에 어떻게 해서라도 나만은 가난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열망과 함께 모두가 가난하지 않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동시에 심어졌던 것 같다. 어찌 보면 상반된 이 두 가지 생각이야말로 지금까지 지칠 줄 모르며 나의 삶을 오늘날까지 몰고 온 내 마음 속의 풍차였는지도..."

여보, 나좀 도와줘 - 10점
노무현 지음/새터
그대가 뽑은 한토막, 그대의 책이야기 : 김상성(바로가기)

  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생각을 하느냐는 그 사람의 인격인거 같습니다. 자신의 가난 속에서 다른 사람의 가난을 생각할 수 있는것, 그리고 그것을 위해 치열하게 한 생애를 싸울수 있는 사람...흔치 않겠죠. 정책이나 이념등 정치적 입장을 떠나 노무현이 이루고자 했던 이런 가치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수긍을 하는것 같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과 싸우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