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나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대회를 준비해 온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할수록 나는 남에게 보여지는 것을 위해 대회를 준비했고, 이 순간도 나 스스로와의 교감보다는 남의 시선을 더욱 의식하고 있었다. ... 2회전을 마치고 반환점에 도착했다. 포기를 하려면 여기서 마쳐야 했다. 이곳을 지난다면 뛰든지 걷든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완주를 해야했다. 스스로에게 다시 물었다. '오늘 나는 누구를 위해 뛰고 있는가'
내 삶에 비겁하지 않기 - 박동식 지음/청년정신 |
그대, 지금 누구를 위해 뛰고 있나요. 지금도 10년후에도 당신을 설레이게 할 그 무엇, 혹시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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