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달러짜리 광고로 계속 좋은 소비자가 되라고 말하며 우리를 괴롭힌다.
동시에 우리 몸이 '적절'하고 '좋은'경계을 넘어서면 사회는 우리에게 벌을준다.
이 문화는 마른 것이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라고, 무슨 수를 쓰든 날씬해지라고 우리에게 명령한다.
우리는 일단 뚱뚱하면 '돼지'라는 이유로 벌을 받는 문화에 짜증이 난다. 대중은 몸을 보면 '자기 조절' 또는 '자기 절제'가 부족한 것을 읽을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도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뚱뚱한 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힘쓰다가, 겁에 질리고, 결국 섭식 장애를 일으킨다.
Fat 팻, 비만과 집착의 문화인류학 - 돈 쿨릭.앤 메넬리 엮음, 김명희 옮김/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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