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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내안의 불을 끄고 나니 내 앞의 세상이, 내 앞의 사람들이 훨씬 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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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겨울,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바라보는데 희끗희끗할 뿐 선명하지가 않았다. 방이 너무 환하기 때문인 것 같아 불을 잠시 꺼 보았는데 순간 놀랐다. 내 방의 불을 끄자, 창밖의 어둠과 흰 눈이 너무도 선명하게 보였다. 내안의 불을 끄고 나니 내 앞의 세상이, 내 앞의 사람들이 훨씬 잘 보였다.

-멀리가려면 함께가라/이종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이종선
출판 : 갤리온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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