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온갖 의무들에서 벗어나야 했다. 나는 항상 어딘가에 출석해야 하고, 언제나 연락 가능해야 하고, 어떤 질문에 대해서든 늘 답변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그 모든 삶으로부터 떠나야 했다. 사막에서라면 우리는 존재하는 동시에 완전히 여분으로 남을 뿐이다. 나를 찾거나 필요로 하거나 바라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나 자신을 볼 수 있는 거울도 없다. 그리고 그런 공간에서는 결국 나 자신마저 없어도 더 이상 아쉬울 것도 없다.-라인홀트 매스너
|
'이야기 Ⅱ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둥과 속삭임 (0) | 2012.07.03 |
---|---|
해야 한다는 성명서 (0) | 2012.07.03 |
사람들은 달라지기를 진실로 원하지 않는다. (0) | 2012.07.03 |
[미나비리스] '반려동물은 가족입니다'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2: 초] (0) | 2012.06.20 |
[미나비리스] '백설공주가 여왕이 된다면?'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릴리 블레이크] (0) | 2012.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