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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업 참여한 독서 캠페인

전구간 돌며 책읽고 교환·기증

“여러분은 지하철에서 무엇을 하시나요? 우리는 지하철에서 함께 책을 읽습니다.”

독서문화에 관심이 많은 기업들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책읽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자는 ‘책읽는 지하철’ 캠페인을 19일부터 시작한다. 캠페인은 페이스북(http://bookmetro.org)을 통해 모인 지원자들이 각자 책 한 권을 들고나와 서울 지하철 2호선 전 구간을 돌며 읽은 뒤 책을 교환하거나 모아서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책 배송업체 북피아르(PR)미디어와 사회적 기업 나눔나우, 브랜드컨설팅 모임인 매아리 등이 주최하는 이 캠페인은 “지하철이라는 한 공간에서 함께 책을 읽음으로써 대중교통에서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참가자들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홍대앞 가톨릭청년회관에 모여 행사 개요를 들은 뒤 약 3시간 동안 행사에 함께하게 된다. 참가비는 없다.

나영광 북피아르미디어 실장은 “우선 매달 1회씩 행사를 하고, 서울만이 아니라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나 실장은 “얼마나 책을 읽지 않기에 이런 행사까지 벌이나 하고 생각하면 슬픈 일이기도 하다. 책읽기 확산을 통해 시민들의 교양을 높이고 독서 강국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승동 기자 sdh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