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하면 네잎클로버는 많이 생각하는데 팔찌를 만들 수 있다는 건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있더군요. 저는 시골에서 자라서 이런 거 많이 하고 놀았는데 말이죠^^ 춘천에 김유정 문학촌에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다시 시골살이를 하게 됐는데요. 금병산에 산책갔다가 토끼풀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팔찌를 만들어 봤습니다. (다 큰 남자가 무슨 꽃팔찌냐 비웃지는 말아주세요^^;;)
안해보신 분은 한번 보시고 따라해보세요. 도시에서도 의외로 토끼풀은 쉽게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만약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거나(그럴리 없겠지만^^;;) 토끼풀이 없다 하시는 분은 춘천 김유정문학촌에 있는 저희 우문 게스트하우스에 오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럼 만드는 법 시작합니다. 정말 간단하니 한번 따라해보세요^^
토끼풀꽃으로 팔지 만드는 법 1 - 예쁘게 핀 토끼풀을 줄기를 보존한 상태로 꺾습니다.
토끼풀꽃으로 팔지 만드는 법 2 - 토끼풀 하나의 꽃 아래 부분을 손톱으로 살짝 눌러서 틈을 만듭니다.(세로 섬유질로 되어 있어서 손톱으로 살살하시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토끼풀꽃으로 팔지 만드는 법 3 - 나머지 하나의 토끼풀꼿을 찢어서 만들어진 틈 사이로 집어 넣습니다.
토끼풀꽃으로 팔지 만드는 법 4 - 그러면 이렇게 꽃 두송이가 만나는 모습이 됩니다^^
토끼풀꽃으로 팔지 만드는 법 5 - 이걸 손목에 두르고 뒷 부분을 묶습니다.^^ 사진에는 한번만 묶었는데, 실제로는 한번만 묶으면 쉽게 풀리겠죠? 한번 더 묶으세요^^
토끼풀꽃으로 팔지 만드는 법 6 - 짜짠 그러면 이렇게 완성된답니다^^
참 쉽죠? 완성된 모습 사진으로 몇장 더 찍어봤습니다. 막상해보시면 정말 쉽고 의외로(?) 이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향기로운 토끼풀꽃을 한동안 달고 다닐 수 있다는 사실^^ 걸으면서 잠시 잠시 팔을 들어 향을 맡으면 정말 향긋하고 좋답니다^^
(잣나무 숲에서 한 장 더 찰칵)
그럼 아직 안해본 분 계신다면 한번 해보세요. 그냥 재미삼아 만들어본 토끼풀꽃으로 팔찌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춘천 김유정문학촌 우문게스트하우스는 인터넷 검색창에서 ‘우문하우스’ 또는 ‘우문 게스트하우스’를 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전철만 타면 쉽게 올 수 있으니 가볍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은 편하게 놀러오세요^^ 이상!
[우문일상]은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 위치한 우문하우스(http://blog.naver.com/woomoonhouse)에서 작성한 운영자의 소소한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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