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집(우문하우스)에서 책방 가는 길에 철근에 박힌 나무를 보았다. 그 아픔이 느껴지는 듯하여 마음이 짠했다. 상처는 아랑곳하지 않고, 보란 듯이 더 크게 품고 더 크게 자란 나무가 참 멋지고 대견했다. 다음에 만날 때는 카메라가 아닌 내 마음을 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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