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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말재주를 어디에 쓰겠는가. 그럴싸한 말장난으로 남의 말을 막아서 사람들에게 미움만 받을 뿐이다.’

‘말재주를 어디에 쓰겠는가. 그럴싸한 말장난으로 남의 말을 막아서 사람들에게 미움만 받을 뿐이다.’

언용녕 어인이구급 누증어인
(焉用佞 禦人以口給 屢憎於人) -논어, 공야장 제5장-
 
* 어찌 언(焉). 말잘할, 아첨할 녕(佞). 막을 어(禦). 말잘할 급(給). 쌓을 루(屢). 미워할 증(憎)


구변 좋은 사람이 남과 대화하는 것은 단지 입으로 변명을 취할 뿐이라, 진실이 없어서 상대에게 미움만 사는 것이다. 그래서 말재주가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요즘 말재주 좋은 사람이 많은 세상이다.
공자님은 말재주는 쓸데가 없다고 단언 하신다.
 
글 정광영  한국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한학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