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라도 부러워 하지 않으리
고귀한 분노를 모르는 포로를
조롱에서 태어나 여름숲을 모르는
그런 새를 부러워하지 않노라

마음대로 잔인한
짐승들을 부러워하지 않노라
죄책감을 느낄 줄 모르는
양심이 없는

굳은 맹세를 해보지 않은 마음을
나는 부러워하지 않노라
잡초 속에 고여 있는 물같이
부족을 모르는 안일을 나는 부러워 않노라

무어라 해도 나는 믿노니
내 슬픔이 가장 클 때 깊이 느끼나니
사랑을 하고 사랑을 잃는 것은
사랑을 아니한 것보다 낫다고
그대 가슴에 철썩, 짧은 글 긴 여운 정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