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가지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들이 작은 송년회를 가졌다.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3시간 30분동안 진행됬다.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은 2009년에 창립이래 대전지역의 사회적경제의 중심에 서왔으며 3년째 풀뿌리사람들 송년파티라는 이름으로 한해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모여왔다.
이번에 풀뿌리사람들의 송년파티는 대전 지역의 사회적경제의 관심 있거나 참여한 8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10대 청소년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풀뿌리사람들은 올해 들어 큰 성장을 기록했다. 대전지역의 사회적기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청년사회적기업 예비창업지원사업도 참여하여 대전 지역의 많은 청년들을 사회적기업을 알리는 역할도 수행하였다.
2011년 11월 2일에 열린 대전지역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박람회 주관기관으로서 대전지역의 사회적기업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였고 지난 7월에는 도시농업을 가지고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사업도 진행하여 대전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송년회는 풀뿌리사람들에서 지원하는 예비청년사회적기업 커피굽는그남자가 공정무역 커피를 서비스하며 다른 송년회 분위기를 연출시켰다.
풀뿌리 사람들의 송년회는 다른 송년회에 비해 다른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소탈함과 정이다.
풀뿌리사람들에서 5년차 일한 황유미(29)팀장은 “대학 졸업 후 시민단체에 일하고 싶어 막연하게 들어오면서 시작한 것이 풀뿌리사람들이지만 이 곳이 직장처럼 느껴지지 않고 편하고 정이 많아서 일이 재미있다. 예전에는 혼자 할려고 했지만 지금은 풀뿌리사람들과 함께한다. 풀뿌리사람들에서 계속 일할 것이다.”
풀뿌리사람들을 아는 모든 사람들이 소탈한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 비해 참여 하지 않았던 10대~20대들도 요즘 들어 풀뿌리사람들을 많이 찾고 참여한다고 한다. 풀뿌리사람들의 대전지역에서 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찾아오기 때문이다.
풀뿌리사람들은 나눔을 추구하는 곳이다. 풀뿌리사람들의 나눔 생활은 사람들을 끌리게 하는 일들을 많이 하게 한다.
풀뿌리사람들에 찾은 청년들
풀뿌리사람들은 낯선 사람들이 찾아와도 반갑게 맞이하는 친절함도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청년, 마을기업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아주머니, 지역사회를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한밭대학교와 충남대학교 SIFE 학생들,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하는 대학교수님까지 이 곳에 오면 다양하게 어울릴 수 있다.
풀뿌리사람들의 소박한 사업들이 현재 많은 결실을 맺고 있다. 대전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곳에서 많은 청년 및 지역주민들이 소박한 꿈을 갖는다. 송년회에서는 사례발표가 진행됬다. 대전지역에서 보일러 설치를 하시는 주민은 “풀뿌리사람들의 소박한 사람들의 정이 너무 좋아서 찾아왔다”라고 말했고 청소년사회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등학생은 “고등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이곳에서 해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분위기는 진지하게 소박하게 그리고 즐겁게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풀뿌리사람들에 처음 온 한밭대학교 재학하는 김경만(25)는 “친구소개로 송년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소박하고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로 참여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송년회에 어울리는 사람
다양한 연령대의 네트워크 장소인 풀뿌리사람들 2012년에는 대전지역의 사회적경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2012년의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대전] 유효석<국립한밭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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