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짐을 받아들이고 다시 집을 지어본 사람>
"이 세상에 당해서 좋은 고난이란 게 있겠니? 하지만 위녕, 엄마의 말을 잘 들어라. 고난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온다. 아니 어쩌면 불공평하게 오지. 착하게 사는 사람에게나 나쁘게 사는 사람에게나 공평하게 닥치니까. 그런데 3층 집을 지었을 때 태풍으로 그 집이 무너진 사람하고, 아무 시련 없이 40층 집을 지어놓은 사람이 태풍으로 집이 무너지는 일하고는 너무도 다른 일이야. 3층 집이 무너졌을 때 그 무너짐을 받아들이고 다시 집을 지어본 사람하고 그런 일 한번 없이 나이 든 사람은 다른 거야."
-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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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무너질때가 많지만 또 일어서야 하는게 삶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무너짐이 나만의 것이 아니고, 또 그 무너짐이 나를 성숙하게 만들거라는 믿음을 주었던 것같아요. 그래서 정말 엄마가 토닥여주는 것처럼 읽고 있으면 힘이나죠.
※본 리뷰는 2011년 3월 21일 북 나눔나우(클릭)에 소개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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