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믿느냐고 묻는다면, 아마 안 믿는다고 말할꺼에요. 하지만 그게 반드시 사람들의 진실한 생각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그것은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자신을 방어하는 방식일 뿐이거든요. 사람들도 사랑을 믿지만, 그렇게 믿어도 되는 사랑이 오기 전에는 아닌척 하죠."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양장) -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청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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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뒤 끝 있으면서… 상처 받을꺼면서… 아닌 척. 당신도 "난 쿨한 여자/남자니까" 라는 말로 상처를 덮어 놓고 그러지는 않나요? 사랑에 앞에 쿨한 건 멋있는 게 아니에요. 조금은 서툴기 때문에 사랑이고. 자존심도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사랑이고. 그렇기에 사랑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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