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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고통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 [히말라야 걷기여행:김영준]

히말라야 걷기여행 - 10점
김영준 지음/팜파스

  "저항하고 거부할수록 우리는 고통에 심연 속으로 점점 더 빠져들게 된다. 고통이 닥쳐왔을 때 왜 나일까를 고민하는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그런다고 고통이 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고통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이다.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춥고 배고픈 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거기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나의 결정 권한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도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너무 힘들어서 이제 안 되겠어"라고 말한다고 했을 때, 힘든 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 상황이지만, '이제 안 되겠어'라는 부분은 내가 마음먹기에 따른 문제라고."

그대가 뽑은 한토막, 그대의 책이야기 이성욱(바로가기/원글)

  월요일 아침, 사실 조금은 멀리하고 싶고, 왠지 더 피곤한 날이죠. 그래도 그걸 받아 들이는 것은 나의 몫인거 같아요. 당신은 지금 이순간 월요일이기에 피곤한 사람인가요. 아니면 월요일임에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인가요.
북나나는 그대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