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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나를 위한 충고' [달콤한 나의 도시:정이현]


우리는 왜 타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충고하면서, 자기 인생의 문제 앞에서는 갈피를 못 잡고 헤매기만 하는 걸까. 객관적 거리 조정이 불가능한 건 스스로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차마 두렵기 때문인가.

달콤한 나의 도시 - 10점
정이현 지음/문학과지성사
그대가 뽑은 한토막, 그대의 책이야기 송지혜(바로가기/원글)

종종 열을 올리며 쓴소리를 합니다. 그럴때마다 드는 회의... 과연 나는 내가 내뱉은 말 앞에 떳떳한가... 북나눔나우에 글을 올리면서도 늘 조심스럽고, 저보다 한참은 훌륭한 가족분들께 이런 말할 자격이 있는가 늘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제 닉네임이 '부끄'입니다. 매일 전하는 한마디한마디는 북나나가족들께 전하는 말이기전에 저 자신에게 되뇌이는 말입니다. 매일 자격없는 말을 전해서 죄송하고, 또 너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