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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차수정]'깊은 밤을 흐르는 한줄기 강물처럼 두려움도 슬픔도 없이 나아가라 마침내 바다에 다다를 때까지..'[흐르는 강물처럼:파울로 코엘료]

"세상은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고, 인생은 매순간 그 경이로움을 만나는 모험여행이다."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가 경험하거나 듣고 느꼈던 101편의 이야기를 모아놓았다. 인생 사는 법의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와 실패와 좌절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실수하라, 즐겁게



 오늘이 아름다운 이유


며칠 전 티비에서 故박영석 대장 추모특집 '그는 그렇게 산이 되었다' 를 보았다. 인터뷰 내용 중 '도전하는 삶을 살자. 세상의 주인은 없다. 세상은 도전하는 자의 것이다.' 라는 말씀이 마음을 자극하였었다.
 이 책 또한 도전하게 끔 만드는 용기와 내 지나온 실수와 경험들에 대한 위로, 격려들로 가득하다.

얀테의 법칙

(스웨덴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는 일종의 인생법칙)
1.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2.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 것.
3. 당신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4. 당신이 더 나은 존재라고 상상하지 말 것.
5. 당신이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말 것.
6. 당신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7. 당신이 무엇이든 잘한다고 생각하지 말 것.
8. 우리를 비웃지 말 것.
9. 모두가 당신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 것.
10. 우리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 것.

얀테의 법칙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브라질 사람은 "여기 말고 그런 일이 또 어딨겠어"라고 말하고, 프랑스 사람은 그들대로 "그러니까 프랑스지"라고 하겠지만, 이름만 다를 뿐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법칙이다.
"당신은 쓸모없다,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건 아무도 관심이 없다, 평범한 익명으로 사는 게 제일이다. 이런 신조로 살면 사는 동안 어떤 큰 문제와도 맞닥뜨리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이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악행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건 고맙게도 이 법칙 덕분이다.
 많은 이들이 사회적 불균형, 통제 불가능한 폭력, 부당하고 비열한 비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꿈을 포기한다. 이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히틀러는 이미 그의 의도를 여러 방식으로 뚜렷이 표명한 바 있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을 거침없이 밀어붙일 수 있었는데, 이 세상 누구도 감히 그에게 도전해오지 못하리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얀테의 법칙 때문에.
 평범하다는 것은 매우 편안하다. 어느 날, 비극이 문을 두드리며 이렇게 물을 때 까지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서 어째서 모두 아무 말 안 한 거지?"
 간단하다.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도 아무 말 안 했으므로.
 모든 것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이제는 '얀테의 반대 법칙'을 활용해야 할 때가 아닐까.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존재이다. 당신이 믿지 않는다 해도 이 세상에서 당신이 하는 일과 당신의 존재는 중요하다. 얀테의 법칙을 무시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혼란스러워 말고 계속 두려움 없는 삶을 살아라. 그러면 결국 당신은 승리할 것이다."


글 차수정 '여자라서 행BOOK해요' 커뮤니티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