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 Ⅱ/기타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

자공이 물었다. "한마디로 평생토록 지키고 행할 수 있는 말이 있겠습니까?"
공자께서 말했다. "바로 서(恕)일 것이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

자공문왈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이꼬 자왈 기서호인저 기소불욕을 물시어인이니라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논어, 위령공 제23장-

* 용서할 서(恕). 말 물(勿). 더할 시(施)


서(恕)라는 것은 남을 용서하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곧 어진(仁德)을 베푼다는 것이다. 평생 어진 마음을 품고 살아라. 역지사지(易地思之)하라 내가 좋은 것은 남도 좋아하며, 내가 싫어하는 것은 남도 싫어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언제나 용서하는 마음을 품어라. 공자님의 당부 말씀이다.

글 정광영  한국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한학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