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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책을 줄거면 그냥 주면 되지. 왜 댓글을 달아야만 하는가

우리가 댓글이벤트로 책나눔을 하고 있지요. 어떤 분은 묻습니다.
'책을 줄거면 그냥 주면 되지. 왜 댓글을 달아야만 하는가.'
저는 그런 분께 역으로 여쭙고 싶습니다.
'당신은 사랑하는 이가 차려준 밥상 앞에 감사인사는 전하시나요?'
해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선택의 당신의 몫입니다.

어쩌면 출판사들이 몇번은 우리 북나눔나우의 선의를 믿고 다른 조건에 상관없이 책을 주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출판사들이 선의를 보여줄 때 우리가 힘을 모아 그들에게 응원을 보낸다면 어떨까요? 출판사들 또한 더 큰 선한 행동으로 응답해오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더 많은 아이들과 소외된 분들을 위해 책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나눔을 실천할 때 우리 자신도 그리고 우리 사회도 더 따뜻하고 행복해질꺼라고 믿습니다. 그게 북나눔나우 운영자가 갖는 세상에 대한 믿음입니다.

저는 북나눔나우라는 공간이 단순히 책을 함께 보는 곳에 머무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책을 통해 내가 얻었던 좋은 영감들, 그리고 지혜들이 실천으로 이어지길 희망해봤습니다. 그리고 북나눔나우가 그런 선한 영향력의 통로이길 줄곧 희망해왔습니다. 그게 운영하면서 느끼는 행복이었고 기대였습니다.

댓글 이벤트는 우리가 책에 얻은 귀한 것들을 세상에 나누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래 링크에 가시면 현재 진행중인 댓글 북나눔이벤트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뜻에 동의하신다면 함께해주세요. 참여할 것인가. 말것인가. 소중한 당신의 선택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