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까이하고픈 것들,
내가 간직하고픈 것들은 언제나
내 손길이 닿기 전에 저만큼 사라져 버리고
잡히는 것은 늘 쓸쓸한 그리움뿐이었지요.
나는 이제 그만 그리움과 작별하고 싶습니다.
내 평생 그것과는 이웃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룻밤도 돌아눕지 않는 그리움,
그 지긋지긋한 상념들...,
금방이라도 내게 다가와 따뜻한 손 내밀 것 같은 그대여,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어디 있기에 이토록 더디 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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